제천 금성면사무소 30만원 전달

제천시 금성면 농민회원이며 4-H연합 회장인 김용민씨(32)가 급성 골수성 백혈병 판정을 받고 부산 동아대학교 부속병원에 입원해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가운데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씨는 충남 천안에서 출생해 96년 동국대를 졸업한 후 제천시 금성면으로 이주해 영농(임대농)에 종사해 온 농촌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농군이다.

형제들은 막노동으로 생활하고 있고 부모의 생활비를 김씨가 보내줘 생활하고 있기에 금성면 농민회 회원 30명은 자신들의 콤바인과 트랙터 등을 동원해 벼베기를 실시, 97가마의 벼를 수매해 주었다.

또한 자체 모금활동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27일 농업인의 날 행사 시에도 모금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금성면사무소(면장 이강운) 직원과 보건지소, 농민상담소 19명은 자율적으로 모은 성금 30만원을 지난 13일 농민회 문병시 전달하고 쾌유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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