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 엿보기]-성화 가스 소비량

전국체전 사상 최고 높이로 기록된 이번 충북체전 성화대에 성화가 8일 드디어 개막과 함께 점화됐다.

전국체전기간 동안 밝힐 성화에 소비되는 가스량은 얼마나 될까?

이 성화는 지름 80㎜ 관 5개에서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충북도 체전기획단은 시간당 300㎥가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성화가 점화되는 8일 오후 7시부터 14일 폐막식 소화때까지 실제 성화가 불 밝히는 6일간 사용량을 예측하면 대략 4만3천200㎥가 나온다.

이는 공해물질 저감배출 차원에서 도입된 천연가스버스 충전량(최다 932㎥)으로 환산하면 46대가 쓸 수 있는 양이다.

또 연료가 달라 열효율 등에서도 차이가 나지만 단순히 부피만으로 비교하면 2천㏄급 매그너스택시(부탄가스 사용·연료통 300㎥) 144대를 채울 수 있다. 

경비는 청주시내 도시가스 ㎥당 최저 요금 500원으로 따질 때 약 2천160만원이 소요된다.

충북도는 혹시 성화대에서 자살소동 등 불상사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하단부 주변에 철망을 둘러 일반인들의 접근을 막고 있다.

한편 충북도는 낮 시간대 성화 불꽃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공기를 주입하는 방법 등을 통해 불완전연소를 계획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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