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택 대한체육회장

이연택 대한체육회 회장은 8일 85회 전국체전 개막을 즈음해 가진 인터뷰에서 “체전이 민족단결을 도모하고 우수선수를 발굴하는 장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체육인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회장과의 일문일답
▷이번 체전의 의미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부터 생활체육동호인까지 함께 하는 축제성격의 대회다. 14년 만에 충북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충북도내 63개 경기장에서 41개 전 종목을 소화한다는 점에서 의미도 크다. 체전을 계기로 건립된 청주유도회관, 충주다목적체육관 등 각종 시설이 체전 이후 도민들의 생활체육시설로 활용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들의 참여를 어떻게 유도할 건가
“이번 대회에는 산악, 바둑, 여자복싱, 인라인롤러, 마라톤, 수상스키, 공수도 등 6개 종목을 전시종목으로 채택했다. 이는 동호인들의 참여폭을 넓히기 위해 종목수를 늘린 것으로 국민이 함께하는 참여스포츠의 한마당으로 체전의 의미를 새롭게 하자는 뜻이다.”
▷궁극적인 체전의 발전방향은
“지역과 학교의 명예를 위해 흘린 땀방울은 지방체육의 발전과 밑거름이 될 뿐 아니라 엘리트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밑바탕이 된다.해외동포 선수단도 참여폭을 확대하고 국가대표 선발의 문호도 개방해 국위를 선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체전 때마다 동원되는 학생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올해 개·폐회식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수는 작년과 비교해 7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일반인도 작년의 60%선으로 감소했다. 자율적인 참여가 대한체육회의 원칙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