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금5 은7 동1 수확 ‘메달밭’ 확인

충북롤러가 종합우승이 유력해지며 잔치집 분위기다.

개막과 동시에 열린 롤러가 제몫을 하고 있어 종합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충북은 일단 출발에 만족해하고 있다.

충북롤러는 7일과 8일 충북학생롤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금 5, 은 7, 동 1개를 기록했다. 9일 마지막경기가 남았지만 충북의 종합우승 달성이 유력하다. 경기도가 결승에 올라간 단체 2팀이 모두 우승하고 충북단체가 모두 메달권 진입에 실패할 경우 종합순위가 바뀔 수도 있지만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다.

8일까지 충북은 청주시청 최정화가 2관왕을 달성했고 일신여고 우효숙, 청주고 손근성, 충북대 설재훈 등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효숙은 라이벌 궉채이를 누르고 금메달을 선사했으며 기대하지 않았던 설재훈이 충남 강성구, 경북 배광훈, 부산 박기범 등 강력한 우승후보들을 제치는 이변을 연출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처럼 대회초반 충북롤러가 두각을 나타내자 각계의 관심이 롤러장으로 집중되고 있다.

이원종 지사와 김천호교육감이 한관희 충북롤러협회 전무이사에게 직접 축하전화를 걸기도 했다.

한관희 전무는 “선수들이 너무 잘 해줘 기쁘다보니 다른 시·도선수단 임원들이 표정관리 좀 하라고 농담을 건넬 정도”라고 말했다.

충북롤러는 9일 최정화가 3관왕에 도전하는 등 단체경기에서 메달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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