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은 역사정의실천협의회 등 일부 시민단체들이 운보의 친일 행적을 거론하며 전시회를 반대하고 나선 가운데 청원군이 이례적으로 반박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발끈하고 있다.

특히 일부 직원들은 이들 단체들이 오효진 군수의 퇴진 운동까지 벌이자 일부 직원들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같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군청 모 간부는 “운보 전시회와 군수님이 무슨 상관이 있느냐”며 “전시회를 갖는 다고 친일 옹호 운운하면서 퇴진 서명운동을 벌이는 것은 명예훼손”이라고 성토했다. 

한편 오 군수도 이번 논란에 대해 매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 군수는 5일 이번 논란에 대한 기자의 질문을 받자 손사래를 치며 “쓰고 싶은데로 쓰세요”라며 신경질적인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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