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경기에 승부를 건다”

전국체전 개막에 앞서 7일 청주현암롤러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롤러 사전경기에 충북선수단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롤러가 충북선수단의 메달박스인데다 첫날 경기에서 금맥이 터질 경우 선수단 사기에도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날 열리는 경기는 모두 12개 세부종목으로 이 가운데 8개의 금메달 주인공이 가려진다. 전국체전 롤러에 걸린 총 20개의 금메달 가운데 이날 40%가 결정되는 것.

충북에서는 청주고 손근성 등 모두 16명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충북은 이들 가운데 손근성(E 1만5천m)을 비롯해 일신여고 우효숙(EP 5천m), 청주시청 최정화(EP5천m) 등이 승전보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롤러가 전국 최강의 전력을 갖추고 있어 나머지 선수들의 금메달 가능성도 항상 존재한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놓친 롤러 종합우승과 체전 사상 처음으로 도전하는 충북도의 종합우승을 위해 롤러의 선전은 절실하다.

충북롤러협회 한관희 전무이사는 “7일 경기에서 최소한 금메달 2개 이상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종합우승을 위해 첫날 경기 결과가 중요한 만큼 선수와 임원 모두 각오를 새롭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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