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바이오텍 수출계약 1900억 체결

충북 청주상공회의소(회장 노영수) 충북지식재산센터가 창업기업들을 대상으로 추진한 ‘IP나래프로그램’ 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IP나래프로그램’은 특허청과 충북도의 지원으로 2017년도에 신규로 추진한 컨설팅 사업이다. 충북 소재 창업 7년 미만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R&D단계부터 제품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기업경영 및 지식재산 애로사항들을 충북지식재산센터의 전문컨설턴트가 진단하고 협력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IP나래프로그램을 지원받은 기업 중 질병진단 측정 키트 및 기기를 개발하는 바이오분야의 스타트업 (주)제트바이오텍은 미국 동물의약품 유통업체인 마이크로벳다이애그노스틱스에 내년부터 15년간 총 1억7천800만달러(약 1천900억원) 규모의 동물 질병 현장 신속진단(POCT) 제품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제트바이오텍 관계자는 “빠르면 내년 중반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지식재산 및 특허에 대해 높은 필요성을 갖고 있어 내년도에도 지속적인 경쟁기업 특허 및 신기술 모니터링을 위해 IP나래사업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지식재산센터에서는 제트바이오텍과 같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들을 발굴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