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이란 곰팡이가 피부의 각질을 녹여 영양분으로 삼아 기생, 번식하는 피부병으로 발가락, 발바닥, 손· 발톱, 옆구리, 사타구니 주변 등 곰팡이가 좋아하는 각질이 많고 축축하며 따뜻한 신체 대부분의 부위에서 발병된다.
따라서 장시간 구두 등을 신어 발이 고온 다습한 사람이 걸리기 쉽다.
무좀을 분류하면 크게 3가지 형태가 있다.

△땀띠형

발등이나 발바닥에 수포가 부글부글 생기고 대부분의 경우 가려움이 동반한다.
수포가 터지며 분비액이 나오기도 하고 피부 주위가 빨갛게 된다.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타입

발가락 대퇴부가 부어 하얗게 되기도 하고 짓무르기도 한다.
초기에는 약간 피부가 벗겨지는 정도지만 제대로 조치하지 않으면 분비물이 나온다.
상당히 가려운 것이 특징으로 곪으면 상처 주위가 부어 증세가 심해지고 통증이 발생됩니다.
또한 림프관과 림프선이 붓기 때문에 다리를 절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에는 곪아 있는 경우가 많다.

△각질 증식형

분비물은 그다지 나오지 않지만 가려움을 동반하고 발바닥이 두꺼워지며 빨개지고 박피가 벗겨진다. 이 증상을 일으키는 곰팡이는 발톱에 침투하기 쉽다.

△대책

곰팡이는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하고 번식하기 때문에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을 시원하게 하든지 양말을 부지런히 갈아 신는 등 평소의 대책이 필요하다.
무좀이 낫기 어려운 것은 각질층 안에 백선균이 기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각질층이 약제의 침투를 방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좀 환경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각질층 안에 기생하는 백선균을 제거하지 않으면 안된다.
가려움이 조금 완화되는 정도로는 백선균을 제거한 것이 아니다.
각질층 안에 기생하는 무좀균(백선균)을 없애기 위해서는 약제를 각질층 속까지 일정시간동안 끊임없이 침투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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