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는 암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게 될것이며 암 발생률 1위는 선진공업국이 전립선암, 개발도상국이 폐암이 될 것으로 영국의 암 전문의들은 예상하고 있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25일 보도했다.

영국 암연구소(CRC)의 암 전문의들은 선진국에서는 암 치료기술의 발달로 암 사망률이 줄어들겠지만 개발도상국에서는 서방 담배회사들의 집중공략과 바람직스럽지 못한 서방 식사습관의 확산으로 흡연관련 암과 결장암, 유방암, 식도암 등의 발생률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고든 맥비 CRC원장은 앞으로 20년사이에 영국 등 선진공업국들은 흡연율 감소,식사습관 개선, 암 치료기술 발달 등으로 암을 정복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하고 개발도상국들은 이 기간 담배, 술, 건강에 좋지않은 식품 등에 탐닉했던 서방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CRC연구원들은 선진공업국의 경우 2020년에는 전립선암이 현재의 폐암을 앞질러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하고 유방암, 대장암, 폐암, 위암이 그 뒤를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비해 개발도상국에서는 폐암이 여전히 암 발생률 1위를 지키고 그 다음이 유방암, 간암, 위암, 식도암 순이 될 것이라고 이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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