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3농혁신대학 통해 민선 5·6기 ‘종합성적표’ 발표
“고품질 안전 농수축산물 생산·판로 넓어지며 소득 증가”
“고품질 안전 농수축산물 생산량이 늘고, 판로가 넓어지며 농어민 소득은 증가했다.”
충남도가 민선 5·6기 도정 제1의 과제로 추진해 온 3농혁신의 ‘종합 성적표’를 내놨다.
도는 14일 보령 무창포 비채팰리스에서 3농혁신대학 ‘농정거버넌스’ 과정을 열고, 민선 5·6기 3농혁신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허승욱 정무부지사와 3농혁신위원, 농업인단체, 유관 기관·단체 회장 및 임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3농혁신 성과 발표, 행복마을 콘테스트 대상작 공연, 3단계 추진 방향 발표, 유공자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허 부지사가 발표한 3농혁신 주요 성과를 보면, 먼저 3농혁신 추진 전(2010년) 17건 30억9천700만원이던 전국 단위 수상 및 인센티브는 2017년 52건 44억700만원으로 급증했다.
농림어업 지역내총생산(GRDP) 역시 2010년 3조 6천600억원에서 2015년 4조6천500억원으로 27.1% 늘어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015년 전국 8개 도(제주도 제외) 평균 농림어업GRDP는 3조6천700억원에 머물렀다.
농업법인 및 매출액은 2010년 1천80개 1조5천910억원에서 2015년 2천40개 2조7천909억원으로 급증했다.
축산농가 소득은 2010년 2천63억원에서 2016년 8천285억원으로 4배 이상 증가하고, 같은 기간 임가 소득 역시 2천712만원에서 4천747만원으로, 어가 소득은 3천569만원에서 4천707만원으로 각각 늘었다.
생산혁신 부문은 농업 환경 실천 사업 추진으로 화학비료 사용량이 8.6% 감소하는 등 미래 농산업 대응 및 신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기농·무농약 인증 면적은 2010년 3천923㏊에서 2017년 6월 6천200㏊로 인증 면적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하고, 고품질 삼광벼 재배 면적은 2010년 1만7천450㏊에서 올해 3만9천704㏊로 증가했다.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 등 유통혁신은 △체계적인 유통시스템 구축 △광역 유통 계열화·체계화 △지역 농산물 소비·안전 먹거리 제공 △소규모 생산자 중심 로컬 푸드 체계 구축 △6차 산업 기반 확충 등의 성과를 올렸다.
소비혁신은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가치에 대한 공감대 확산 △민·관 협업, 지역 자원 연계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 △수요자 중심 농촌 체험 콘텐츠 개발 및 서비스 개선 △농촌체험 명품화·다양화를 위한 체계적인 역량 강화 지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의 경우 2010년 52개 마을 25만 명 33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29개 마을에 144만명이 방문해 113억원의 매출액을 거두며 전국을 선도 중이다.
지역혁신 부문은 △주민 주도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 체계 구축 △마을 사업 단계별 체계화 △마을 만들기 현장 지원 체계 구축 등을,
역량혁신 부문은 △농업인 중심 민·관 협력 거버넌스 체계 구축 △3농혁신대학 정례화 △3농혁신 현장포럼 개최 △청년 농업인 육성 기반 구축 △전국 최초 도 및 전 시·군 귀농지원센터 운영 등의 성과를 올리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