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공무원 교류 정책 호평

충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7지방인사혁신대상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방인사혁신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인사 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도는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상 2연패를 달성했다.

전날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경진대회에서 도는 시·군 공무원이 도에 전입할 때 지체 없이 신규 인력을 보내주는 ‘대체자원 배정’시스템을 소개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

그동안 충북 도내 시·군 공무원이 전입시험 등을 통해 도청으로 자리를 옮길 경우 해당 시·군은 신규 인력을 채용할 때까지 최소 6개월 이상 그 자리를 비워둘 수밖에 없었다. 결원 상태 장기화에 따른 업무 공백과 시·군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도는 도 일괄로 선발해 둔 신규 인력을 해당 시·군에 곧바로 보내주고 있다.

도의 이 같은 시·군 인사 교류 정책은 도와 시·군의 협력 기능을 강화는 물론 지자체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와 함께 도의 인사운영 기본방향 공개, 정기 또는 수시 인사원칙 사전예고, 찾아가는 인사 상담제, 시간선택제 전환 확대, 실적 가점제 개선 등 인사혁신 사례도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도는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