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17 전국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성과보고회를 지난 12일과 13일 2일간 대전유성호텔에서 개최했다.(사진)

이번 보고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이 주관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업무담당 장학관(사)과 전국 특수학교 학교장 및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보고회에서는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를 운영한 충남 천안인애학교와 한국선진학교, 나주이화학교, 창원천광학교 등 4개 학교의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운영 사례 발표와 내년부터 특수학교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교육부의 ‘2018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전면시행 및 확대 운영계획’에 대한 안내와 ‘특수교육발전 5개년계획’, ‘2018년도 특수교육운영계획’ 안내를 주내용으로 진행됐다.

충남 천안인애학교는 ‘진로+예술·체육 연계 운영을 통한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인애인 만들기’란 주제로 연구학교를 운영하며 자유학기제를 중심으로 진로인식(초)-진로탐색(중)-진로준비 및 설계(고, 전공) 등 학생들이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의 진로 로드맵을 만들어 진로 수업의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중학교 과정의 자유학기에는 천사들의 합창, 피리부는 아이들 같은 성장디딤돌 활동과 킨볼, 블록조림 같은 행복나눔활동을 펼쳐 진로와 예술·체육을 연계 운영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천안인애학교는 이를 통해 자유학기제와 관련한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중심 교수학습방법과 평가의 질이 높아졌으며 진로+예술·체육 역량 함양의 활동 중심 수업으로 학생들의 미래 준비에 대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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