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배 중이던 30대 남성이 술을 먹고 계산을 하지 않아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는 유흥주점에서 양주와 안주 등을 먹은 뒤 술값을 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A(39)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20분께 청주 오창읍의 한 노래주점에서 40만원 상당의 양주와 안주 등을 먹은 뒤 술값을 계산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업주가 ‘손님이 술값을 계산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같은 혐의로 벌금 100만원을 내지 않아 수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술을 마시고 싶은데 돈이 없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