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0.39점 향상
예산군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청렴도 측정 결과 종합청렴도에서 충청남도 15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6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예산군은 외부청렴도 8.03점, 내부청렴도 7.95점으로 종합청렴도에서 전년대비 0.39점 향상된 8.00점을 달성해 각 분야별 모두 2등급을 받는 등 고른 성과를 거뒀다. 충남도내에서는 15개 시·군 중 1위이며, 전국 기초자치단체(군) 82개 평가대상(평균 7.54) 중 7위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황선봉 군수는 부정부패척결, 공직사회의 청렴을 강조하며 부정청탁금지법의 실천과 함께 군민이 체감하는 ‘청렴한 예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올해 초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청렴캠페인, 청렴마일리지제도를 시행해 내부적으로 변화를 꾀했으며, 청렴콜센터 운영 등을 통해 군민과의 접점에서 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2014년부터 종합청렴도 점수는 6.83(2014년), 7.42(2015년), 7.61(2016년), 8.00(2017년) 매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수의 상승은 외부청렴도에서 견인했는데 특히, 부패직접경험, 부패간접경험, 부패인식 등을 평가한 부패지수에 대한 청렴도 점수가 전년 7.57에서 8.10으로 큰 폭으로 증가해 민원인의 군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군 외부청렴도는 4개 업무(공사관리·감독, 인허가, 보조금 지원, 재·세정)에 대해 285 표본이 응답했으며, 내부청렴도는 청렴문화지수, 업무청렴지수에 대해 114 표본이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