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단편 모은 첫 소설집

충주에서 작품활동을 벌이고 있는 소설가 이종태씨(44)가 자신의 단편작을 모은 첫 소설집 ‘아름다운 추락(뿌리 출판사·270쪽)’을 출간했다.

‘카오스를 꿈꾸며’, ‘누가 문을 닫았는가’, ‘곰을 찾아서’ 등 단편 7개의 작품이 수록된 이 소설집은 ‘문(門)’이란 주제어를 통해 소통과 단절, 인간의 내면과 외면을 잘 표현해 내고 있다

충북 보은에서 태어나 건국대 독문학과를 졸업한 이씨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작가의 꿈을 키워 왔으며 지난 해 단편소설 ‘아름다운 추락’으로 월간 ‘문학세계’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이씨는 “어느 날 문득 사람들마다 문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문은 개인에 따라 열리거나 닫히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소설은 자신에게 문의 안쪽과 바깥쪽 모두를 구경시켜 준 안내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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