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인 다음달 1일까지 ‘2017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을 진행하고 다양한 기념행사와 국민실천운동을 전개한다.

우선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마련됐다. 여가부는 경기남부경찰청,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빨간원 프로젝트’의 전국적인 확산에 나선다.

‘빨간원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스스로 자신의 휴대폰 카메라렌즈에 빨간원 스티커를 부착해 일상생활에서 불법촬영물을 내려 받지도, 보지도, 유포하지도 않겠다는 의지를 표현하는 국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여가부가 스티커를 제작해 전국 지자체에 배포한다. 디지털 성폭력 근절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인식개선 공모전도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된다. 28일 오후 2시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는 ‘2017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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