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이의태 교수 ‘상처 봉합 기구’ 임상 결과

충북대학교병원(원장 김승택) 성형외과 이의태 교수(사진)가 10월9일부터 13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성형외과학회인 미국 성형외과학회(ASPS)에서 ‘새로운 상처 봉합·유지 기구’에 관한 연구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자연치유가 어려운 상처를 닫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단 수술 후 봉합된 상처를 벌어지지 않게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기구에 관한 것이다.

이 기구는 상처 치유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 수술 후 3주째에서 6주째 동안 상처가 어떤 상황에서도 벌어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기구를 사용할 경우 체중에 눌리는 욕창, 움직이는 팔다리의 상처나 상태가 나쁜 중환자의 상처 치료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새로운 기구를 15명의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 상처가 벌어지지 않았다”며 “이번 학회에서 임상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회에는 전세계에서 모두 73편의 연제들이 구연발표되며 우리나라에서는 이 교수가 유일하게 이 교수가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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