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23일 전국적으로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기상청의 ‘수능일 기상정보’에 따르면 북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와 서쪽에서 다가오는 따뜻한 공기의 영향으로 23일 아침 서해안을 시작으로 낮까지 중부지방과 전라내륙, 경북 서부 내륙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특히 이날 아침에는 서울, 경기지역에 눈이 내릴 수 있고 서해안 일부 지역에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내린 눈이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수험생들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수능 당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수원 -4도, 춘천 -5도, 대전 -2도, 전주 -1도 등 영하로 내려가겠다.

오는 24일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새벽에 경기 서해안지역과 충청지역 등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 아침에 중부지방과 일부 경상 내륙지역까지 확대되겠다.

또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부근으로 기압골이 자주 통과해 잦은 날씨 변화가 이어진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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