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음성공장서 실시…다양한 업체 150여대 경매

국내 최초로 대규모 중고 건설기계 옥션행사가 오는 26일 음성에서 열린다.

22일 음성군은 소이면 소재 1만4천여평의 현대건설기계 음성공장 주기장에서 150여대에 대한 중고 건설기계 경매가 실시된다고 전했다.

군은 전문정비시설인 중고유통지원센터에서 정비된 고품질의 많은 건설장비가 1천200여명의 구매자들에게 선보이게 되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옥션행사는 현대건설기계 자사 제품뿐 아니라 두산, 볼보 등 다양한 메이커들의 중고 건설장비가 경매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경매 행사에 대해 군 관계자는 “신사업 분야 개척의 의미가 있다”며 “저렴하고 다양한 고품질의 중고기계 경매를 통해 중고에 대한 인식변화 및 신뢰성 확보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선점할 수 있는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최소한의 투자로 옥션 시범행사를 운영하고 미비점에 대한 보완사항을 개선해 시설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국내 고객 위주에서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설명회·간담회 등 교류확대를 통한 해외 신시장 개척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번 옥션 참여는 홈페이지(www.hce-used.com)에서 회원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해 이메일 또는 팩스로 경매운영팀(☏043-871-6168)으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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