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지방선거에 제천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장인수(48)씨가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여성당원 폭행’과 관련,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장씨는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인에게 제명은 정치적 사형을 의미한다”며 “본인의 소명이나 해명절차도 없이 도당 윤리심판원에서 결정을 내린 것에 심히 유감을 표하고 당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제천·단양지역위원회 당원 동지들이 중앙당에 올리는 탄원서를 자발적으로 써주고 있다”며 “이를 첨부해 21일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재심 청구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중앙당 윤리심판원에선 본인의 소명 기회도 부여한다고 하니 성실히 재심 절차에 응하겠다”며 “피해 당원의 남편이 합의금 5천만원을 요구하고 있으며 저는 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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