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에 바이오플라스틱 공장 건립

▲ 충북도와 일본 도쿄의 ERI 사가 지난 16일 충주에 생산 공장 건립 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이시종 지사(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가 일본 도쿄의 ERI사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도는 지난 16일 도쿄의 ERI(Eco Research Institute Ltd) 본사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마츠시타 타카미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ERI는 충주 지역에 200억원을 투자,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회사가 충북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2015년 200여억원을 들여 진천 지역에 공장을 건설했다. 지난달 준공을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ERI는 펄프나 폐지를 갈아 만든 종이파우더를 활용하는 바이오플라스틱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기업이다.

생산 제품은 전량 일본으로 수출하며 앞으로 국내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ERI의 지속적인 투자를 환영한다”며 “충북이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제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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