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정시 전형일정 일제히 일주일 연기
대교협 바뀐 일정 포털 공지…피해 최소화

2018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일정이 일주일 연기됐 다.  

2018학년도 수능 연기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16일 대학입학전형 일정 변경안을 발표했다. 변경안은 수능시험 연기에 따른 후속 조치로, 대교협을 비롯해 교육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상호 협의해 수립했다. 대입 전형의 안정적 운영과 수험생 및 학부모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존 수능시험 시행일인 16일 이후 시행되는 논술과 적성, 면접 등 대학별 고사는 수시모집 합격자발표 일정을 포함한 모든 대입전형 일정을 변경된 수능시험 시행일인 11월 23일에 맞춰 7일 순연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 정시모집 관련 전형일정과 전형기간도 모두 7일 순연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추가모집 기간은 기존보다 소폭 축소된다.

4년제 대학 수시모집 대입전형기간은 12월 20일까지로 늘리고, 합격자 발표는 12월 15일에서 22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등록은 12월 18~21일에서 25~28일로, 등록마감은 내년 1월 4일까지 진행한다.

정시모집의 경우 원서접수기간이 기존 12월 30일~내년 1월 2일까지였으나 내년 1월 6~9일까지로 변경했다. 전형기간은 가군 1월 10~18일, 나군 1월 19~27일, 다군 1월 28일~2월 5일로 각각 변경된다.

합격자 발표는 2월 6일 이뤄질 예정이다. 등록기간은 2월 7~9일, 미등록 충원 등록마감은 21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추가모집은 2월 22~26일 5일간 이뤄진다. 3월 2일부터 시작되는 1학기 학사 일정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정했다. 최종 등록 마감은 2월 27일이다.

대교협은 향후 변경안에 따른 대학의 대입 업무와 수험생 대입 지원에 혼란이 없도록 대입정보포털 사이트(adiga.kr)에 관련 변경 일정을 공지할 예정이다.

전문대학도 입학 전형 일정을 변경했다.

전문대교협은 수시모집 2차 원서접수일을 오는 21일에서 28일까지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합격자 발표일은 12월 15일에서 22일로, 합격자 등록기간은 12월 21일에서 25~28일까지로 변경한다.  

정시모집도 원서 접수기간은 당초 12월 30일~내년 1월 12일에서 내년도 1월 6~16일로 변경한다.

합격자 발표일과 등록기간, 등록마감일은 변경되지 않는다. 합격자 발표는 4년제 대학과 같은 2월 6일 이뤄질 예정이며, 등록기간은 2월 7일부터 9일, 등록 마감일은 2월 10~28일이다.

전문대교협은 2018학년도 정시모집 입학정보 박람회 일정도 변경하기로 했다. 내년 1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1월 9~11일까지 여는 것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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