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보건소(소장 오용길)는 20일 미원면 미원공업고등학교에서 학생 및 교직원 600여명을 대상으로 금연결단 및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금연결단 및 선포식은 우리나라 성인 남성흡연률(61%)과 청소년 흡연률(고3 남학생 41%)이 세계 최고수준으로 특히 청소년 흡연이 날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청소년에 대한 흡연예방 교육과 조기 금연교육 필요성에 따라 실시됐다.

군보건소는 흡연 학생을 대상으로 5일간 집중적으로 금연에 대한 강의와 비디오 상영, 금연 침 시술, 일산화탄소 측정, 타르 추출실험, 구강검사, 건강체크, 그리고 토론 등을 실시해 보다 손쉽게 금연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금연프로그램을 10월중에 미원공업고등학교에서 운영 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관계자는 “청소년기는 성장이 왕성한 시기로 모든 조직세포가 부드럽고 연약해 흡연시 니코틴 중독에 훨씬 더 깊이 빠져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고 청소년기에 흡연을 시작한 사람은 성인이 되어 흡연한 사람보다 폐암 발생률이 27배나 높아진다”고 흡연피해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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