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선포식 행사 열려

아산시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수여받았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권리를 충분히 누리면서 살아가는 도시, 어린이와 청소년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말한다.

또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기 위해선 유니세프가 정한 10가지 원칙(아동의 참여, 아동친화적 법체계, 아동권리 전략, 아동권리 전담기구, 아동영향평가, 아동관련 예산확보, 정기적인 아동실태보고, 아동권리 홍보, 아동을 위한 독립적 대변인, 아동 안전을 위한 조치)을 지켜야 한다.

국내는 서울 성북구가 2013년 최초 인증받았고 전국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 중 현재 15개 도시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가운데 시는 충남 최초이자 전국 16번째로 인증을 받게 됐다.

그동안 시는 2015년 9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 가입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2016년 8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체결 및 ‘아동이 행복한 도시 조성’이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아동친화적인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 6월 출범한 아산시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상임위원회별 활동과 제1차 본희의(8월), 워크숍(10월) 등을 거치며 아동의 참여기구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권리증진을 위한 목소리를 내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시는 다음달께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 행사를 개최하고 아동친화도시로 높아진 위상만큼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 아산 건설에 더욱더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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