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억 들여 보훈회관 개관

부여군 보훈단체의 오랜 숙원사업인 보훈회관이 드디어 개관식을 가졌다.

16일 이용우 군수와 강윤진 대전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한 관내 보훈단체장과 보훈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회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은 그동안의 경과보고와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부여군민회관 옆에 건립된 보훈회관(부여읍 사비로49번길 9-17)은 보훈대상자의 복지증진과 보훈단체의 위상 제고를 위해 국비 5억원, 도비 3억원, 군비 8억원 등 총 16억원을 투입해 2015년 12월 착공해 올 10월 준공했다.

부여군 보훈회관은 총 지상 3층 건물로 연면적 477.34㎡ 규모이며, 1층과 2층에는 보훈단체 사무실이 자리하고 있고 3층에는 대회의실을 갖추고 있다. 현재 9개 보훈단체가 입주해 애국심 함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9개 보훈단체가 각각 흩어져 있어 보훈회원 관리와 권익증진 등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를 해소하고자 보훈회관을 설립, 단체들이 한곳으로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활발한 교류를 통해 보훈가족의 따뜻한 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우 군수는 축사를 통해 “보훈회관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올바르게 기억하는 예우와 처우개선의 장으로 미래세대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시키는 산실로 자리매김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