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마을 다람쥐 택시 운행 마을 13개에서 20개로 확대

옥천군 버스 미 운행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가 한층 향상된다.

군에 따르면 농어촌 버스가 다니지 않는 오지마을 주민이 버스요금만 내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시골마을 다람쥐 택시’ 운행을 기존 13개에서 20개 마을로 늘린다.

이번에 추가되는 마을은 동이면(금암리 황새골), 청성면(삼남리 삼거리, 거포리 거흠, 고당리 높은벼루, 조천리 도내), 이원면(대동리), 군북면(막지리 맥기) 총 7개 마을이다.

다람쥐 택시가 들어가게 되면서 이 지역에 사는 166가구 324명 정도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람쥐택시 이용은 기존과 동일하게 1일 4회, 1주일에 6일 이용 가능하며 버스 기본요금(1천300원, 현금가)만 내면 거주지 마을 거점에서부터 주 생활권 소재지(읍내 포함) 공공기관, 병원, 시장 등으로 1회 이용이 가능하다.

다람쥐 택시는 오지마을 주민들의 시간·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등 주민만족도가 높아 다람쥐 택시 미 운행 지역으로부터 꾸준히 추가 선정 요구가 있어 왔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5월 버스가 들어가지 않는 전 마을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고 접수된 총 12개 마을에 대해 현지 점검 및 대중교통 업계와의 협의 등을 거쳐 최종 7개 마을을 선정, 빠르면 12월부터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운행방식은 군은 마을로부터 주민협의를 거친 운행계획(시간표)과 택시기사를 선정·제출받아 이를 검토 후 승인해주면 주민들은 버스요금을 내고 요건에 맞는 택시를 이용, 차액 비용은 사후 정산을 통해 군에서 택시 기사에게 일괄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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