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 수립·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원도심 활성화 위해 필요…경제적 파급효과 크다”

제천시가 도심 공동화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천 예술의 전당 건립이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해서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시에 따르면 전날 시는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옛 동명초 이전에 따른 도심 공동화 해소를 위한 ‘제천 예술의 전당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의 일반·문화예술 현황과 공연장 사례 조사를 효과적으로 분석한 결과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에 대한 요구 증대와 고급 문화예술 향유 기반 시설 부재, 문화예술 공연장 건립에 대한 시민의 지속적 요구, 침체되고 있는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해선 도심에 일자리와 문화가 함께 어울리는 제천 예술의 전당 건립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한국산업관계연구원(발표자 임영택 박사)은 △연구개요 △예술의 정당 건립 여건 분석 △기본 구상 △추진계획 및 운영방안 △타당성 검토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고 의견을 나눴다.

제천예술의전당 건립은 사업비 480억원을 투입해 1천200석에 지상 3층 지하 3층 건축면적 4천㎡, 건축연면적 1만5천575㎡, 주차장 255대 규모로 건립돼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관리는 운영의 효율화와 전문성 확보를 위해 위탁경영이 필요하지만, 예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직접 운영하는 방안으로 분석했다.

건립 타당성을 재무적(순수 현금 흐름), 경제적(사회적 편익 고려), 정책적 측면으로 검토한 결과 재무적 타당성을 제외한 나머지 타당성이 부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2천256억원, 수입유발효과 33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천364억원, 취업유발효과 3천829명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제천 예술의 전당 건립은 사업적으로 타당하다고 결론 내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 보고를 토대로 추진위원회와 함께 면밀한 분석과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제천예술의 전당 건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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