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시행 예정이었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되면서 정시 관련 대입일정도 모두 재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측은 일주일 뒤에 수능을 치루는 데 따라 12월 6일 통지 예정이었던 수능 성적도 미루되 가능한 빨리 통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입 일정도 연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주 주말부터 논술 등 수시모집 일정은 진행될 예정이었고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을 고려한 수시 합격자 발표는 12월 15일까지, 등록은 12월 18~21일까지 4일간 이뤄질 예정이었다. 정시모집의 경우 12월 30일부터 1월 2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합격자 발표는 1월 30일까지로 예정돼 있었다.

교육부는 대학 및 대교협과 협의를 거쳐 대입 전형일정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수능 시험지는 각 보관장소에 일주일간 더 보관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각별히 보안에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수능 연기로 인해 수능 출제위원들은 일주일간 감금기간이 길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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