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여자어린이 축구교실 중등부 우승

▲ 우승을 차지한 충주 중등부 학생들이 시상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 충주지역 여자어린이 축구교실팀 중등부가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15일 충주시축구협회에 따르면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 주관으로 최근 강원도 홍천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여자어린이 축구교실 대회에 지역대표로 출전,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서울, 경기, 제주, 충북 등 전국 42개 여자어린이 축구교실 일반 학생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2017 여자어린이축구교실 공모사업에 선정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충주 여자어린이 축구교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충주 남산초, 예성여중, 예성여고 축구팀들이 전국대회 연달아 우승하면서 강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순수 일반 학생들의 우승으로 충주지역 여자 축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자어린이 축구교실은 여자 어린이들을 위해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축구에 대한 흥미와 관심도를 높이는 한편 어린이들의 체력향상과 심신을 단련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일반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11년부터 2016년까지 50여명의 학생이 여자축구부가 있는 초등학교로 전학과 중학교로 진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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