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 학과 중심 캠퍼스 이원화…한류문화·예술 인력 육성

올해 학과개설 21주년 된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가 내년 2학기부터 경기도 남양주 캠퍼스 시대를 열게됐다.

대경대가 연극영화과를 경기권으로 캠퍼스 이원화 하는 것이다.

대경대에 따르면 남양주 캠퍼스는 대경대학의 강점인 공연예술 학과를 중심으로 서울·경기권으로 캠퍼스를 이원화해 한류문화·예술 인력( 배우, 모델, 뮤지컬, K-팝)을 전문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대학 최초로 1997년부터 ‘스타교수제’ 등을 도입하며 유동근, 명계남, 성준기 PD, 최란, 설도윤, 김재형PD, 남희석, 전수경, 소찬휘 등 수십명의 각 분야 스타들이 대경대 강단에 서면서 많은 화제를 낳았었다. 이에 대경대는 연극영화과를 올해 신입생을 대상으로 내년 2학기부터는 남양주 캠퍼스를 열기로 했다.

내년 남양주 캠퍼스로 이전하거나 개설 되는 1차 이동 학과는 공연예술, 문화 계열인 (연극영화과, 모델연기, 케이팝과, 뷰티과, 뮤지컬과)5개 학과다. 향후 2~3개 학과가(문화, 관광계열)도 이전 계획돼있다.

아울러 대경대는 1997년도에 학과를 개설해 2∼3년제 전국 연극영화 계열 대학 중 전통이 있는 대학으로 평가 받아왔다.

이 학과 졸업자들은 대구·경북 지역 공립 예술단체, 민간극단 등에서 최다로 활동하고 있는 동문 파워를 형성하고 있으며, 대학로를 중심으로 연극배우, TV, 영화 등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연극영화 전공개설 대학들과 겨루는 연극제를 통해 해마다 연기상, 작품상 등 높은 평가를 받아오고 있고 대학본교 캠퍼스에서도 졸업까지 평균 12∼15개 공연작품을 평가 받아야 졸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공연예술 분야가 활성화 되어 있다.

전공교수들도 연극이론, 평론, 연출, 연기훈련, 극작 등 세부화 되어 전공학생들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한편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가 들어서게 될 캠퍼스 부지(남양주 진접)는 2019년 공사 완료예정인 지하철 4호선 종점인 ‘당고개’ 와 남양주 ‘진접역’ 을 연결하는 총 14km 지하철 4호선 연장공사가 끝나면, 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49분만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다.

강동, 송파, 중랑, 노원지역은 30분내 진입이 가능해 해당 학과들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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