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주·청주 부문 수상…한미정상 공식 만찬주로 사용

한·미 정상회담 공식 만찬주로 사용된 ‘풍정사계 춘’이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충북 청주시는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2017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화양의 ‘풍정사계 춘’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술 품평회는 명품주 선발·육성을 통한 우리술 품질향상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국가 공인 주류 품평회이다.

풍정사계는 춘(약주), 하(과하주), 추(탁주), 동(증류식 소주)의 4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춘’은 기본주이자 완성도가 가장 높은 술로 평가된다.

국내산 쌀과 직접 디딘 전통누룩으로 빚은 풍정사계 춘은 소믈리에, 외식유통업체 바이어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으로부터 우리농산물사용비율, 품질(색·향·맛)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탁주, 약주·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주류의 5개 부문 중 약주·청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풍정사계는 지난해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최우수상, 2017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전통주의 계승발전과 경쟁력확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지역우수 전통주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3천200만원을 투자해 풍정사계의 홈페이지 구축, 마케팅, 제조장 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