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배대회 단체전 우승

충북 단양군 그라운드골프협회가 제14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그라운드골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단양군선수단을 비롯해 전국 9개 시·도에서 754명(선수 628명·임원 76명)이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경쟁을 펼쳤다.

단양군 선수단은 홍무남 협회장을 비롯해 백순자, 최성옥, 홍승일, 이원정, 한만화, 정상진, 김영주 등 총 8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단양군 선수단은 홀인원 1번, 316타를 친 고령군을 치열한 접전 끝에 4번 홀인원, 312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는 8홀 2라운드(16홀)를 합산해 최저타수 순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단양군 그라운드골프협회는 각종 생활체육대회에서 상위성적을 올리며 스포츠 메카 단양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 선수 개개인이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의 자원봉사와 소외된 이웃돕기 등 봉사활동을 펼쳐 모범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그라운드골프는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만 딴 스포츠로 나무채를 이용해 공을 쳐 직경 36㎝ 홀에다 넣는 방식이며, 최소타수로 경기를 끝낸 사람이 승리한다.

최근에 체력소모가 적고 심폐기능에 탁월해 고령층에 적합한 운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홍무남 회장은 “훌륭한 성적을 올린 선수단이 너무 자랑스럽고 그동안 성원을 보내 주신 단양군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날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그라운드골프의 대중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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