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법주사서 백미백락·보살계 수계법회·숲속음악회 진행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 속리산 법주사가 24일 오전 11시 법주사 경내에서 ‘2017 속리산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법주사가 빚는 맛과 소리의 대향연’을 주제로 1부 사찰음식과 세계음식의 만남 ‘백미백락’, 2부 보살계 수계법회, 3부 숲속음악회로 나눠 진행된다.

1부 행사는 오전 11시~오후 1시 스님들이 직접 요리한 사찰음식과 시식용 음식, 세계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백미백락’으로 시작된다. 태국과 중국, 베트남, 티베트, 필리핀 등 세계 음식들이 한자리에서 보고 시식할 수 있다.

2부 보살계 수계법회는 오후 1~3시 진행될 예정으로, 1천여명의 불자들은 이번 수계법회에서 불자로서의 길을 가게 될 부처님의 ‘계’를 받을 예정이다.

이어 가을 사찰의 진수인 숲속음악회가 봉행된다. 음악회에는 ‘트로트의 여제’ 장윤정과 ‘국악계의 아이돌’ 남상일, 트로트 걸그룹인 오로라 등이 출연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보은 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체험부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주지 정도스님은 “10월 속리산 법주사는 전국 어느 사찰보다 아름답다”며 “도민 모두가 법주사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