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동에 1917㎡ 부지 매입
방송·문화·종교 복합 공간 조성

BBS불교방송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BBS글로벌 미디어 센터(가칭·조감도)’를 세운다.

BBS불교방송은 서울 마포구 마포동 다보빌딩 내 회의실에서 선상신 사상 주재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상암사옥을 건립할 수 있는 1천917.2㎡(580여평) 규모 부지를 매입했으며, 곧 등기 절차를 마친 뒤 건립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 사장은 앞서 2015년 10월 취임한 뒤 “급변하는 미디어 시대를 맞아 고품질의 불교 콘텐츠 확보로 경쟁력을 가져야 하며, 한국 불교 세계화와 불자 인구 확대를 위해 다양한 불교 문화를 선보이는 공간이 필요하다”면서 BBS글로벌 미디어 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이번 상암동 부지 확보로 BBS불교방송은 숙원이던 BBS글로벌 미디어 센터 건립에 한층 더 다가서게 됐다.

BBS글로벌 미디어 센터는 TV와 라디오 스튜디오는 물론 불자들의 불교 신행 생활이 가능한 법당, 명상센터 등을 보유한 방송·문화·종교 복합 미디어 공간으로 조성된다.

BBS불교방송에 따르면, 이번 부지 확보는 만공회원 4만7천여명 중 BBS글로벌 미디어 센터 건립 불사에 동참한 6천670여 불자의 후원이 있어 가능했다.

BBS불교방송은 올해 안에 후원자 등 불자들을 초청해 구체적인 사옥 조성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설계 공모, 모금 불사 등 불자들이 센터 건립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선 사장은 “BBS불교방송은 ‘제2의 창사’라는 마음으로 BBS글로벌 미디어 센터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BBS불교방송이 만들어내는 방송과, 문화, 그리고 공간은 불자들의 불심 진작에 큰 도움을 줄 것이며 세계인에게 한국불교를 알리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 BBS글로벌미디어센터는 국민과 방한 외국인이 꼭 들려야 하는 성지이자 명소가 될 것이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BBS불교방송은 불교계 각 종단과 단체, 불자들의 후원으로 설립된 불교계 대표 방송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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