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충북 무역수지 18억7700만달러…104개월 연속 흑자

충북이 지난달(9월) 18억7천7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올렸다. 104개월 연속 흑자 기록이다.

청주세관은 지난 9월 충북지역 수출이 지난해 같은달보다 30.6% 증가한 18억7천700만달러를, 수입은 30.1% 늘어난 5억9천700만달러로 12억8천만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009년 1월 이후 10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수출은 전월보다는 7.7% 증가했으며, 품목별로는 정밀기기(51.9%), 반도체(36.0%), 전기전자제품(26.7%), 화공품(26.1%), 일반기계류(15.7%)가 늘었다. 국가별로는 홍콩(68.7%), EU(56.4%), 일본(29.9%), 중국(21.8%), 대만(10.8%)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미국(-17.4%)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전월 대비 10.1% 증가했으며, 품목별로는 기계류(65.1%), 반도체(25.1%), 직접소비재(16.0%), 염료와 색소(9.4%)의 수입이 늘었다. 반면 기타 수지의 수입은 5.2%가 줄었다. 국가별로는 홍콩(109.4%), 중국(33.3%), 대만(25.3%), EU(13.7%), 일본(7.8%), 미국(2.8%)으로의 수입이 증가했다. 이들 국가에서의 수입이 전체 수입의 69.4%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