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에 구속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비인권적 대우를 받고 있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자 법무부가 발끈했다.

18일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의 구치소 인권침해를 호소한 보도와 관련해 구치소 생활실태를 공개했다.

앞서 미국 CNN은 전날(현지시간) 박 전 대통령의 국제법률팀을 맡은 MH그룹 관련 문건을 근거로 박 전 대통령이 비인권적 대우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서 CNN은 박 전 대통령이 열악한 시설에서 수감 중이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은 바닥 난방시설과 TV, 관물대, 수세식 화장실 등이 구비된 적정 면적의 수용거실에 수용돼 있으며 취침시간에는 수용자 관리·보호를 위해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는 정도로 조도를 낮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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