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학생들, 기업에 개발 기술 이전

한밭대학교는 17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아이티아이(주) 및 ㈜큐디스와 학생들이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개발한 기술 이전과 성과확산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협약식에 전자·제어공학과 창업동아리 ‘파워영상비견’ 소속 학생들이 이승호 교수의 지도를 받고 개발한 ‘다양한 환경에서 딥러닝을 사용한 실시간 얼굴인식 및 추척시스템’ 관련기술에 대한 기업이전과 공동연구에 대한 협약이 이뤄졌다.

앞서 이 기술은 인공지능을 이용 실시간 자동으로 얼굴을 인식하고 추적하는 것으로 지난 9월LINC+사업에서 지원한 한밭대 캡스톤디장인 공모전 ‘제 10회 창의적 공학설계 경진대회’ 출품작이다.

공항의 보안을 위한 블랙리스트 식별이나 실종사고 해결, 보화관찰 시스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로 학생들이 출품작을 살펴보던 기업관계자들이 이 기술의 가치를 알아보고 먼저 기술이전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밭대는 아이티아이에 ‘얼굴학습 및 인식시스템’ 등의 기술을 3천만원에 이전했고, 큐디스와 관련 기술의 성과확산을 위한 연구비 3천400여만원 지원 등 산학공동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또 이들 기업에 학생들의 취업도 이뤄졌다.

한받태 LINC+사업단 이재흥 단장은 “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개발한 기술을 통해 부가가치가 창출됐고, 연구협력과 취업도 이뤄지는 등 교수-학생- 기업이 상생하는 성과로 이어졌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