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기업도시 내 한국타이어 첨단연구시설 유치를 놓고 여론 주도층 인사들이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건립 반대를 외치며 명분 없는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태안군민 대다수는 ‘한국타이어가 태안으로 꼭 와야 한다’는 여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는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태안 유치 여부를 좀 더 이성적이고 장기적인 시각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지역 여론의 반영이다.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건립 반대를 주장하는 반대투쟁위는 처음 반대를 주장할 때는 타이어 생산 공장이 들어온다며 반대를 외쳤다.

한국타이어측은 생산 공장이 아닌 주행시험장과 연구시설만 들어온다며 주민들을 설득하며 주민들의 협조를 요청하고 최근 남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반대투쟁위는 처음과는 달리 입장을 바꿔 주민들을 무시한다며 반대를 외치고 주민설명회 저지에 나섰다.

그러나 한국타이어와 현대도시개발은 이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설명회를 이어 나갔다. 이 설명회에는 지역 인사를도 대거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정치적 목적을 두고 주민들을 선동하며 반대에 앞장서 온 전 서산경찰서장 A씨가 설명회를 강행한 주최측에게 폭언과 몸싸움을 벌이며 의자를 집어 던지려 하는 등 상식 밖의 추태를 보여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한, 한국타이어 유치를 무산시킨 상주시의 예를 들며 사실과 다른 정보를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등 반대투쟁위와 주민들을 선동하며 정치적 성향을 드러냈다. 적어도 지역의 수장을 꿈꾸는 정치인이라면 극단적인 행동보다는 좀 더 성숙된 모습으로 리더십을 발휘해 태안군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어야 했다.

한국타이어가 태안에 건립될 경우 연간 10억원가량의 지방세 수입이 증가하고 400여명의 임직원이 생활관을 건립해 태안에 상주하게 된다. 또한, 주행시험장이 들어서면 부품업체들이 뒤따라와 경제적 파급효과와 인구 증가 등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타이어가 태안군에 주행시험장을 건립하고 싶어 하고, 태안군이 기업 유치에 애쓰고 있는 만큼 주민들은 명분 없는 반대를 중단하고 상생의 큰길을 모색해야 한다.

한걸음 물러서 큰 틀에서 무엇이 지역을 위한 길인지 냉정하게 되돌아보고 일부 몰상식한 정치를 꿈꾸는 이의 비이상적인 정치성 논리에 휩쓸리지 말고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이와 함께 태안군과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도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유치에 힘을 보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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