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공예문화 알리기 활용

전국 각지에서 모인 공예분야 무형문화재 13명이 대표작품을 만들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보은군에 공동 기증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보은군은 지난 11일 보은전통공예체험학교에서 전국의 무형문화재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표작품 기증식을 가졌다(사진)고 12일 밝혔다.

기증식에는 김기찬(31호 낙죽장)과 김동식(128호 선자장) 등 국가무형문화재 6명과 김영조(낙화장), 안치용(한지장) 등 충북도무형문화재 7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증은 지난 9일부터 3일간 보은전통문화학교에서 13명의 무형문화재가 참여해 대표작품을 제작하는 워크숍을 개최하고 그 결과물을 기증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기증작품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총괄 관리하며 청주시와 보은군이 공동으로 작품을 활용하게 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관계자는 “충북에서 전국 무형문화재들이 모여 워크샵을 개최하고 대표 작품을 공예발전을 위해 기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보은지역 전통문화와 공예문화를 널리 알리고 공예교육과 공예체험학교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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