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비보이 어우러져 충주의 문화아이콘이 되다
택견·비보이 어우러져 충주의 문화아이콘이 되다
  • 박연수 기자
  • 승인 2017.10.12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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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러크루, 내일 택견비보잉 ‘천무’ 공연
▲ 택견 비보이 트레블러크루 단원들이 충주 택견전수관에서 택견비보잉을 연습하고 있다.

충주 1등 퍼포먼스 주자 트레블러크루(단장 이상민)가 오는 14일 호암예술관에서 택견비보잉 ‘천무(天舞)’를 공연한다.

‘택견의 알림’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공연은 시립택견단의 택견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최고의 사물놀이팀 광개토사물놀이를 통해 ‘국악과 비보이의 만남’이 선보이다.

또 비보이, 힙합, 마샬아츠, 탭댄스, 타악과 화려한 텀블링으로 구성된 비보이팀 ‘케이리듬’의 공연과 한국의 비트박스 챔피언 ‘윙’, ‘헬케이’가 비보이와의 또 다른 콜라보를 선사한다.

택견비보잉 ‘천무’는 이날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시는 택견의 무용적 춤사위를 강한 비트와 힙합 음악의 비보잉에 택견 옷을 입혀 재탄생한 택견비보잉 공연이 새로운 문화 아이콘과 택견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무는 트레블러크루 이 단장이 중원문화대제전을 앞두고 택견의 본고장 충주에서 시민들과 관람객에게 새로운 문화아이콘을 보여주기 위해 충주시립택견단 이주빈 사범의 지도를 받아 5개월 동안 준비한 전국 최초의 택견비보잉 작품이다.

중요 무형문화재 76호인 택견은 손발과 몸동작이 근육의 움직임과 일치해 유연하고 음악적인 리듬을 가진 무용성이 있는 전통무예로 시립우륵국악단이 택견을 위해 만든 국악관현악 ‘역동’과 ‘대지’에서 무용적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유명 걸그룹 소녀시대는 ‘소원을 말해봐’에서 회목치기와 낚시걸이를 응용한 춤을 선보이는 등 택견이 가지고 있는 무용적 춤사위가 각종 안무에 종종 활용되고 있다.

정용훈 문화예술팀장은 “이번 무대는 유연하면서도 음악적인 리듬을 가진 전통무술 택견과 다이나믹하면서도 신나는 비보잉 동작이 어우러져 택견 종주도시 충주의 문화아이콘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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