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8명 모집에 513명 응시…공주교대 출신 지원비율 증가 탓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공주교대 출신자 지원 증가에 힘입어 4년만에 초등교원 임용시험 미달에서 벗어났다.

도교육청은 2018학년도 충남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 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최종 응시원서 접수 결과, 초등(일반) 교원의 경우 448명 모집에 513명이 지원해 1.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초등(일반)교원 지원자 총 513명 중 공주교대 출신은 174명(33.9%), 타 시도 교대 출신은 339명(66.7%)으로 나타났다. 공주교대 출신 지원 비율이 전년(110명)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충남도교육청의 선호도가 크게 향상됐음을 알 수 있다.

해마다 되풀이돼온 지역인재의 외부 유출이 줄어든 것에 대해 도교육청은 크게 안도하는 모습이다.

초등(일반)교원 남성 지원비율은 48.5%(513명중 249명)로 남여 교사의 성비 불균형은 점차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유치원은 33명 모집에 222명 지원(6.73:1), 특수유치원은 14명 모집 65명 지원(4.64:1), 특수초등은 29명 모집 180명이 지원(6.21:1)했다. 유치원과 특수(유치원·초등)교사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낮아졌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결과를 홈페이지(www.cne .go.kr)에 공개했으며, 다음달 11일 1차 시험을 시작으로 2018년 1월 2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주도연 교원인사과장은 “우수한 교원을 선발하기 위해 공정한 임용시험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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