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읍성축제·농축산시설 견학

서산시의 자매도시인 일본 아오모리현(靑森縣) 닷코마치(田子町) 방문단이 서산해미읍성축제 개최를 맞아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서산시를 찾았다.

10일 서산시에 따르면 닷코마치 방문단은 야마모토 하루미 정장을 비롯해 의원, 시민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지난달 28일 닷코마치로부터 ‘제32회 마늘과 소 축제’참가 초청을 받아 권혁문 부시장을 비롯한 14명이 방문한 바 있으며, 이번 방문은 이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 기간 동안 닷코마치 방문단은 해미읍성축제를 방문해 서산시 대표 축제 현장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완섭 시장과 함께 대형가마솥 주먹밥 만들기 행사에 참여해 서산지역의 시민들과 화합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어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유용미생물배양장, 가축경매시장 등 주요 농축산시설을 견학하면서 양 도시 농축산업 현황과 관련 기술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방문단 대표인 야마모토 하루미 정장은 “서산해미읍성축제의 규모와 다양한 프로그램은 일본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며 “앞으로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완섭 시장은 “앞으로도 양 도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적인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의 대표적인 마늘산지인 닷코마치와 1990년부터 27년간 농산물 유통기술을 벤치마킹하며 이해와 우정을 쌓아왔으며 이를 토대로 2012년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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