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내년 지방선거 ‘전략 공천’ 확대한다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27일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상향식 공천을 지양하고 정치신인을 대거 영입하는 전략공천을 골자로 하는 4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혁신위는 이날 ‘우선추천공천’을 통해 정치신인에 우선권을 주도록 해 현역 광역 및 기초단체장은 당이 정한 기준에 미달하면 공천에서 배제할 것을 명시해 공개했다.

이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 공천에서 대규모 물갈이가 불가피 할 전망이다.

류석춘 혁신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한국당은 기득권 유지에 유리한 상향식 공천을 지양한다”며 “지역의 유권자가 참신하게 평가하는 청년과 여성을 포함한 유능한 정치신인을 대거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기 위해 ‘우선추천’ 공천을 확대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