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효(孝)도시 선포식…경로효친 분위기 확산 앞장

충남 논산시는 지난 23일 공설운동장에서 (사)대한노인회논산시지회(회장 박희성) 주관으로 효 사상 전파와 경로효친 분위기 확산을 위한 제21회 노인의 날 행사와 함께 ‘효(孝) 도시 선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

이날 ‘효(孝) 도시 선포식’은 논산시와 논산시민들의 혼과 삶속에 면면히 뿌리내리고 있는 ‘효’의 가치를 새롭게 다짐하고, 어르신이 건강하고, 어르신이 존경받고, 어르신이 자립하는 ‘새로운 어르신 시대’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다.

△어르신들을 위한 생활환경 기반 조성 △건강증진 △활력있는 노년을 위한 문화·평생교육·지역사회활동 △소득창출 위한 일자리 제공 △마을공동체 조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효 실천 선언문을 통해 시는 효 실천에 앞장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복례(여·100) 어르신이 장수상에 선정돼 시장표창을, 연무읍 황화1리 경로당과 성동면 원봉4리 경로당이 모범경로당으로 도지사표창을 받았으며, 강경읍 지은영씨 등 15명이 시민효행상을 수상했다.

황명선 시장은 효(孝) 도시 선포식을 통해 “시민 모두의 염원을 담아 어르신들의 평생이 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란다”며 “오늘의 효(孝) 실천선언이 동고동락 논산 시정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진 세족식에서는 황명선 시장, 김종민 국회의원, 김형도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및 기관단체장이 효도하고 웃어른을 섬기는 마음을 담아 어르신들의 발을 직접 닦아드리는 시간을 가져 효 실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는 김용임, 민지 등 초대가수 공연과 충남국악관현악단의 국악공연이 펼쳐져 어르신을 위한 축제의 장을 넘어 시민들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시 관계자는 “논산시 노인의 날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행사규모와 참여인원에 있어 전국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며, 충절과 예학의 고장 논산의 명성에 맞는 효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어르신이 행복한 논산 만들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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