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화사업 탄력 기대

옥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왕의 열매’ 아로니아 특화사업이 농가형 가공사업장이 문을 열며 탄력을 받게 됐다.(사진)

군은 지난 22일 김영만 옥천군수를 비롯해 유재목 군의회 의장, 아로니아 연구회원과 마을주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공식품 제조기술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농가형 아로니아 가공사업장 준공식을 가졌다. 군서면 금산리에 사업비 1억2천만원을 들여 약 200㎡ 규모로 지어진 이 사업장은 세척기, 저온저장, 건조 등 6종의 가공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사업장 운영은 초록담은 영농조합법인(대표 이원형, 조합원 5명)이 맡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가공과정을 거친 분말과 즙 형태의 식품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의 특허기술을 이전 받은 ‘아로니아 와인코팅 팽화과자’ 등의 가공식품이 생산되며 이외에도 더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과 상품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군이 2012년도부터 지역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아로니아는 혈액순환 개선, 성인병 예방, 면역력 증진 등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며 최근 들어 농업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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