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보은읍 상권 중심지의 상습적 불법 주·정차와 교통체증 문제 해결을 위해 보은종합시장 주차장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22일 군은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해 20억원(국비 14억원, 도비 1억5천만원, 군비 4억5천만원)을 들여 보은읍 한양병원 뒤편의 보은종합시장 주차장 32면(963㎡)을 총 100면(2천533㎡) 규모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의 2017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되는 이번 주차장 조성 사업은 각종 행정절차와 9월 편입용지를 최종 매입,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군은 보은읍 중심지 사설 주차장 폐쇄로 인한 읍내 상가 이용과 전통시장 이용객의 불편 해소를 위한 주차장 확대 조성을 통한 전통시장 주변의 교통체증 민원 해결은 물론, 보은읍 시가지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형마트 증가로 인해 상대적으로 편의시설이 열악해 전통시장 이용객이 줄면서 그에 따른 시장매출이 하락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상혁 군수는 2017년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관련 부처를 직접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이번 조성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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