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효문화뿌리축제, 35만명 발길

대전 중구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뿌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제9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에 전국에서 35만여명이 찾으며 성료했다.(사진)

‘찾아 孝 뿌리를, 함께해 孝 3대가, 즐겨孝 축제를’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158개 문중 어르신 4천700여명이 참여해 펼친 ‘전국 문중 역사인물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축제 진행은 내빈 인사말 없이 신명나는 마당극 ‘효 뿌리마당 잔치열리는 날’로 여는 축제의 개막식과 차별화 했고, 또 외국인 유학생 160여명이 뿌리공원을 찾아 축제를 해외로 홍보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전국효문화청소년 페스티벌’에 총 65개팀 730명의 전국 초·중·고·대학생 동아리가 참여해 끼와 열정을 맘껏 펼쳤고 동 퍼레이드에서는 주민 2천500여명이 함께 화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또 전국의 가족, 사제, 연인 등 170쌍이 참여해 발을 씻겨주는 세족신을 통해 사랑을 표현하고 효심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또 나의 성씨 컵 만들기, 형벌체험, 3대가족 효 스튜디오 등 많은 체험 프로그램을 ‘가족힐링쉼터’에 마련된 에어바운스와 열기구 체험 등이 어린이 가족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