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희망자 2000여명 몰려…70개 참여기업에 160여명 취업

▲ 21일 충북 청주시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17 충북 중장년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고 있다. 오진영기자

충북경영자총협회(회장 윤태한)가 주관하는 2017 충북중장년 채용박람회가 21일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개최됐다.

오리온을 비롯한 도내 70여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는 구직 희망자 2천여명이 현장 면접을 통해 취업의 문을 열었다.

이날 구직 희망자 600여명이 현장면접을 통해 160여명이 취업됐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황영구(62·사천동)씨는 “3개 기업 면접을 본 뒤 인사부서장의 추후 합격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 같은 중장년만을 위한 일자리 박람회가 자주 개최돼 장년을 위한 일자리 정보를 보다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서 채용이 안 된 중장년 구직자들은 충북경총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043-221-1397) 방문 또는 문의하면 취업 지원을 위한 일대일 상담에서부터 재취업을 위한 교육, 지역의 우수기업의 현장방문 등 중장년 및 베이비부머 세대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윤태한 회장은 “지역의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일하는 장년, 활력과 보람이 있는 노후’를 만들어주기 위한 기회의 장을 정기적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더 좋은 일자리와 지역의 우수기업들이 중장년 채용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역의 중장년 구직자들의 채용을 늘려갈 수 있도록 보다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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