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지역 국회의원, 현안해결 힘 모은다

청주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청주 발전을 위해 현안 사업 해결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청주시는 21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지역 현안 사업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인 정우택(상당)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서원) 의원,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시의회 의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 7월 폭우로 발생한 수해 복구 추진 상황을 설명한 뒤 현안 사업 추진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인구 80만 이상·면적 900㎢ 이상이면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를 적용받는 ‘100만 특례 적용 지방분권법 일부 개정안’ 통과와 ‘서울~세종 고속도로 청주경유’, ‘청주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이전’ 등 4개 사업이다.

내년 정부예산 반영을 통해 국비를 추가로 확보해야 할 14개 사업의 지원도 건의했다.

국도 25호선(고은~지북)도로 확장공사 10억원, 청주와 미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차집관로 개량 사업 36억원,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27억원, 식품안전 체험·교육관 건립 16억원 등이다.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확장공사 600억원, 청주공항 주기장 확장 및 계류장 신설 133억원, 첨단동물모델평가동 건립 50억원 등의 주요 국책 사업도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청주의 굵직한 현안 사업 추진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정파와 당적을 초월해 지역 발전을 위해 국회의원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