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삼제 시작으로 32일간 대장정 돌입
축하공연 등 풍성…오늘 정식 개장식

‘201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21일 금산군 남이면 성곡리 개삼터에서 열린 개삼제를 시작으로 32일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이날 개삼제는 박동철 군수, 군 의회, 세계인삼도시연맹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 개삼터에서 인삼을 재배하게 해준 진악산 산신령과 강처사에 감사를 표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어 이날 오후에 열린 개막식은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종민 국회의원, 이동필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해 엑스포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식은 부여군충남국악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미디어아트의 화려함과 대북의 웅장함이 어우러진 미디어퍼포먼스 ‘미디어대북&금산인삼 히스토리 영상쇼’가 펼쳐졌다.

또 방송인 김제동의 사회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는 한편 가수 알리와 피아니스트 진보라, 팝페라 가수 이사벨, 충남소년·소녀합창단 등 축하공연이 열렸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22일 취타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장 선포와 테이프 커팅 등 개장식을 갖고 일반 관람객을 맞이하게 된다.

한편 이번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경우 금산인삼농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기회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앞서 열렸던 두 번의 인삼엑스포가 금산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공했듯 이번 인삼엑스포 역시 전환점의 계기가 될 것 이라는 군민들의 기대감이 높다.

군은 인삼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원사업은 5개 분야 42개 사업으로 국·도비를 합쳐 총 232억원이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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